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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축제를 가고 싶은데, 주차 걱정 없이 전철로 다녀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특히 고양은 호수공원, 일산문화공원 등 벚꽃 명소가 많아 교통편을 미리 알아두면 여행이 훨씬 가벼워집니다.
오늘은 고양 벚꽃축제를 지하철로 갈 수 있는 대표 명소들과 도보 거리를 정리해드립니다. 차량 없이도 충분히 아름다운 벚꽃을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해서 여유 있는 봄나들이 준비해보세요.
일산호수공원: 정발산역 1번 출구에서 도보 8분
고양시의 대표 벚꽃 명소 일산호수공원은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과 마두역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중 정발산역 1번 출구로 나와 도보 약 8분 거리가 가장 빠르고 접근성이 좋습니다.
정발산역을 나오면 라페스타 쇼핑타운을 지나 자연스럽게 호수공원으로 연결되는 도보길이 있으며, 도중에 벚꽃나무가 줄지어 있어 이동 중에도 충분히 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호수공원 내부로 진입하면 바로 앞에 중앙광장이 펼쳐지며, 이곳부터 본격적인 벚꽃 산책이 시작돼요.
특히 벚꽃이 가장 많이 피는 곳은 고양꽃전시관 주변, 고양하늘마당, 무지개분수 인근 구간입니다. 도보 10분 안쪽 거리에서 이렇게 풍성한 벚꽃 풍경을 만날 수 있다는 건 고양 벚꽃축제의 큰 장점입니다.
일산문화공원: 마두역 5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일산문화공원은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아늑한 벚꽃 명소로, 도심 속에서 벚꽃길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이곳은 지하철 3호선 마두역 5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은 최고입니다.
마두역 5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문화광장 앞을 지나 공원 입구로 연결되며, 봄이면 진입로부터 수십 그루의 벚꽃나무가 양옆으로 펼쳐집니다. 특히 벚꽃나무 아래 벤치와 잔디광장이 많아 도시 한복판에서 피크닉 분위기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에요.
소규모 포토존이나 플리마켓도 열리는 경우가 있으며, 혼잡하지 않아 커플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느긋하게 즐기기 좋습니다. 지하철에서 3분 거리라는 점은 부모님과 함께 이동하거나 유모차를 끄는 경우에도 매우 유리한 조건입니다.
고양시청 벚꽃길: 백석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고양시청 벚꽃길은 매년 조용한 벚꽃 명소로 알려지며 인근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3호선 백석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정도 소요되며, 도보길이 평탄하고 가로수가 잘 정비되어 있어 걸어가기 무척 편리해요.
백석역 출구에서 고양시청 방면으로 직진하면 도로변 벚꽃 가로수길이 이어지고, 시청 앞 잔디광장 및 쉼터 주변이 본격적인 벚꽃 스팟입니다. 다른 유명 명소들보다 한적한 분위기 덕분에 산책이나 데이트 코스로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점심시간엔 시청 인근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꽃길을 걷는 풍경도 인상적이고, 저녁 무렵엔 조명이 켜진 벚꽃길을 따라 산책하는 분위기가 낭만적입니다. 이동이 간편하면서도 혼잡하지 않은 벚꽃길을 찾는다면 고양시청 벚꽃길이 제격이에요.
풍동천 벚꽃길: 백마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2분
풍동천 벚꽃길은 고양시 벚꽃 명소 중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숨은 산책 코스로, 자연스럽고 한적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지하철 3호선 백마역 1번 출구에서 나와 백마로를 따라 약 12분 정도 걷다 보면 풍동천변 산책로 입구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대규모 축제형 벚꽃길은 아니지만, 강을 따라 이어지는 벚꽃 가로수가 약 1.5km 이상 펼쳐지며, 걷는 내내 잔잔한 물소리와 함께 꽃비를 맞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특히 사진을 찍기 위한 혼잡한 분위기보다는, 산책하며 조용히 봄을 만끽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되는 구간입니다.
평일에는 동네 주민들이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즐기고, 주말에도 북적이지 않아 부담 없이 걷기 좋습니다. 벤치와 쉼터도 중간중간 마련돼 있어 커피나 간식을 들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고, 벚꽃 시즌엔 간단한 플리마켓이 열리는 구간도 있어 소소한 재미가 더해집니다.
벚꽃철에는 유난히 하늘이 잘 보이는 이곳 특성상 파란 하늘과 분홍 벚꽃이 조화를 이루는 사진을 찍기에도 제격이며, 지하철 도보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 없는 봄나들이 코스로 손색없습니다.
고양 벚꽃축제, 전철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벚꽃은 잠깐이지만, 교통 체증이나 주차 스트레스는 오래 남을 수 있죠. 고양은 그런 면에서 전철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벚꽃길을 즐길 수 있는 도시입니다.
정발산역 → 일산호수공원, 마두역 → 문화공원, 백석역 → 시청 벚꽃길처럼 지하철역과 벚꽃 스팟이 잘 연결되어 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도보 거리도 3~10분 내외로 부담 없습니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주차 공간 걱정 없이 좀 더 여유롭고 느긋하게 벚꽃을 즐길 수 있어요.
이번 봄, 전철표 한 장만 챙겨서 고양의 벚꽃을 만나보세요. 도보로 천천히 걷는 그 거리마저도, 봄의 일부가 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