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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과 봄꽃은 짧고 화려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 계절을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카메라를 고민하게 되죠. 하지만 매번 장비를 새로 구입하긴 부담스럽고, 그래서 요즘은 단기 렌탈로 고퀄 사진을 남기는 여행자들이 많아졌습니다.
오늘은 봄꽃 출사에 많이 활용되는 카메라와 렌즈의 렌탈 비용, 초보자/감성사진/고급 장비 등 용도별 추천 조합과 실제 비용까지 안내해드립니다.
입문자용 미러리스 – 소니 ZV-E10 / 캐논 M50
가격대: 1일 기준 20,000~30,000원 대여 구성: 바디 + 16-50mm 번들렌즈 / 배터리 2개 / 충전기 포함
사진 초보자나 셀프 출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가볍고 조작이 쉬운 미러리스 바디를 렌탈하는 것이 가장 부담 없고 효과적인 선택입니다.
소니 ZV-E10은 영상과 사진 모두 대응되며, 뷰티 색감이 좋아 봄꽃에 최적이고, 캐논 M50은 캐논 특유의 따뜻한 색감 + 쉬운 조작이 강점이라 혼자 찍기에도 어렵지 않아요.
렌탈 플랫폼에 따라 SD카드는 별도 구매/대여이며, 삼각대 + 리모컨 셋트 추가 시 약 5,000~10,000원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감성사진용 단렌즈 세트 – 캐논 6D + 50mm F1.4
가격대: 1일 기준 40,000~60,000원 대여 구성: 바디 + 단렌즈 / 여분 배터리 / 스트랩 포함
벚꽃길을 배경으로 한 감성 인물사진, 아웃포커싱 꽃샷을 원한다면 풀프레임 DSLR + 단렌즈 조합이 여전히 인기입니다.
캐논 6D + 50mm F1.4 조합은 부드러운 배경 흐림과 따뜻한 보케가 어우러져 벚꽃 아래 인물 사진, 커플샷, 셀프 웨딩 촬영에 특히 많이 활용됩니다.
렌탈 업체에 따라 50mm F1.2 / 시그마 아트렌즈 업그레이드 옵션도 있으며, 야간 촬영 시 조리개가 큰 렌즈는 필수입니다.
고급 출사 조합 – 소니 A7M4 + 24-70mm F2.8
가격대: 1일 기준 70,000~90,000원 대여 구성: 바디 + GM렌즈 / ND필터 / 삼각대 포함 가능
출사 멤버들과의 본격적인 벚꽃 사진 촬영을 계획하고 있다면, 최신 풀프레임 바디에 고급 줌렌즈 조합이 안정성과 결과물 모두를 보장합니다.
소니 A7M4는 빠른 AF, 고화소, 인물추적이 강점이며, 24-70mm F2.8 렌즈는 풍경, 인물, 접사 모두 커버 가능해 올인원 출사용 세트로 불립니다.
전문 렌탈샵에서는 기본적으로 렌즈 보호 필터, 여분 배터리, 백팩도 함께 제공되며, 1박 2일 대여 시 20~30% 할인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품 촬영 / 일상 기록 – 후지 X100 시리즈, 리코 GR3
가격대: 1일 기준 25,000~40,000원 대여 구성: 바디 단일 (고정렌즈), 충전기 포함
벚꽃 아래에서 감성 일상샷, 간편한 기록을 원한다면 후지 X100V 또는 리코 GR3 같은 고정렌즈 카메라도 좋은 선택입니다.
이들은 복고 감성의 색감과 크기가 작아 들고 다니기 편하고, 꽃길 스냅, 카페샷, 피크닉 풍경에 특히 어울리는 톤을 연출합니다.
렌즈 교환이 불가능하므로 다양성은 부족하지만, 렌탈 비용도 저렴하고 작고 예뻐서 SNS용 사진이나 감성 브이로그 촬영에 제격입니다.
렌탈 비용 줄이는 팁 & 주의사항
카메라 렌탈 시 아래 사항을 미리 체크하면 더 효율적입니다:
- 1박 2일 할인 적용 확인: 일부 플랫폼은 2일 이상 대여 시 1일 무료
- 장비 보험 포함 여부: 파손/분실 대비 가능 상품인지 확인
- 렌탈 장소 & 반납 위치: 공항픽업/지점 간 반납 가능한지 체크
- SD카드 포함 여부: 촬영 당일 당황하지 않게 반드시 확인
- 예약은 최소 3~5일 전: 벚꽃 시즌엔 인기 장비가 빨리 마감
렌탈보다 저렴한 ‘1일 체험 스튜디오’ 활용법
꼭 카메라를 직접 들고 돌아다니지 않아도, 도시별 ‘셀프 촬영 스튜디오’에서 봄꽃 테마 촬영을 저렴하게 체험할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요즘은 카메라 렌탈 비용 부담 없이도 1시간 단위로 카메라+조명+배경+촬영 보조기기까지 모두 제공하는 셀프 촬영 공간이 많아졌습니다. 서울 홍대, 대구 동성로, 부산 전포동 등 주요 벚꽃 도시 인근에 집중돼 있어요.
보통 1시간 기준 15,000~25,000원 선이며, 삼각대 + 리모컨 + 조명 세트가 기본 포함되고, 일부 공간은 벚꽃배경, 드라이플라워 월, 감성 커튼 등 ‘봄꽃 테마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혼자 여행 중이라도 부담 없이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카메라 렌탈 대신 셀프 촬영 공간도 똑똑한 대안이 될 수 있어요. 특히 실내 촬영이라 날씨 걱정도 없답니다!
카메라는 빌릴 수 있어도, 순간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봄은 한정된 계절이고, 벚꽃은 더 짧습니다. 그 순간을 가장 또렷하게 기록할 수 있는 도구가 카메라라면, 그 장비를 잘 고르고, 잘 빌리는 것 역시 중요한 준비입니다.
구입보다 저렴하게, 원하는 스타일에 맞게, 이번 봄에는 렌탈 장비로도 최고의 벚꽃 사진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