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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길을 걷는 것도 좋지만, 더 멀리, 더 많이, 더 가볍게 즐기고 싶을 땐 전동 킥보드가 딱입니다. 최근 벚꽃축제 명소 주변에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걸어서 갈 수 없던 명소까지도 가볍게 여행할 수 있게 되었죠.
이번 글에서는 전국 주요 벚꽃축제 장소에서 이용 가능한 전동 킥보드 대여 정보를 정리해드립니다. 이용 방법, 위치, 주의사항까지 한 번에 알려드릴게요!
서울 여의도 윤중로 – 킥고잉 & 씽씽 이용 가능
서울 여의도 벚꽃축제 구간에서는 킥고잉(Kickgoing)과 씽씽(SSing SSing) 전동 킥보드를 주로 볼 수 있습니다. 윤중로, 여의나루역, 국회의사당역 인근에 배치된 킥보드는 앱으로 QR만 찍으면 바로 이용 가능하고, 시간 단위 요금으로 운영되어 벚꽃길 전체를 돌거나, 주차 후 접근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특히 윤중로는 교통통제로 차량 진입이 어려운 시기이므로, 지하철에서 킥보드로 접근하면 이동 효율이 매우 높아져요. 단, 벚꽃길 구간 내 도보 밀집 구간은 킥보드 이용이 제한되니, 해당 구간에서는 반드시 내려서 끌고 이동해야 안전합니다.
부산 온천천 벚꽃길 – 지쿠터 & 빔 전동킥보드
부산 온천천 벚꽃길과 동래 온천장 일대에는 지쿠터(GCOOTER)와 빔(BEAM) 전동 킥보드가 활발히 운영 중입니다. 특히 지하철 동래역, 온천장역 주변은 킥보드 배치 밀도가 높아 지하철 하차 후 바로 이용하기 좋습니다.
온천천은 총 4.5km 구간에 벚꽃길과 자전거도로가 함께 이어져 있어 킥보드로 천천히 이동하며 양옆 벚꽃을 즐기기 가장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지쿠터 앱은 실시간 위치 확인, 배터리 잔량 확인 기능이 있고, 부산시와 연계해 안전 헬멧 착용 캠페인도 진행 중입니다. 퇴근 시간엔 수요가 몰리므로 오전 방문 시 이용률이 높습니다.
경주 보문단지 – 킥고잉 중심, 일부 대여소 운영
경주 보문호 벚꽃길은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전동 킥보드 타기에 최적입니다. 현재는 킥고잉이 보문관광단지 주요 구간에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대형 호텔 및 리조트 앞, 호수공원 주차장 근처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펜션, 리조트에서는 자체적으로 전동 킥보드 대여소를 운영하기도 하며, 하루 단위 대여나 시간 단위 대여가 가능합니다. 현장 결제 또는 전화 예약 후 수령하는 방식이니, 체크인 시 프런트에 문의해보세요.
벚꽃길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전동 킥보드를 활용하면 절반의 시간으로 전체 코스를 다 돌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춘천 소양강 벚꽃길 – 지쿠터 활용 / 시범 구간 확대 중
춘천 소양강댐~의암호 일대 벚꽃길도 점점 전동 킥보드 이용이 활성화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춘천역, 소양강 스카이워크 근처에는 지쿠터 배치 지점이 있으며, 일부 카페나 관광센터에서는 1시간 단위로 관광용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춘천시는 벚꽃축제 기간을 중심으로 킥보드 주차 구역을 정비하고 있어, 앱 사용 시 주차 가능 구간을 함께 확인해야 과태료를 피할 수 있습니다.
강가를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을 킥보드로 달릴 때는 바람이 강할 수 있으니, 모자나 스카프는 잘 고정하고, 속도는 반드시 조절해주세요!
벚꽃길에서 킥보드, 이용 전 반드시 체크하세요
전동 킥보드는 편리하지만, 도보 인파와 함께 이용할 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전하게 이용하려면 아래 사항을 꼭 체크해주세요:
- 만 16세 이상만 이용 가능 (운전면허 필요 없는 제품도 있으나 앱마다 다름)
- 보도/횡단보도 통행 금지 – 반드시 자전거도로 또는 차도 가장자리 이용
- 헬멧 착용 필수 – 일부 지역은 무조건 착용 안 하면 벌금 대상
- 이중 주차 및 킥보드 방치 금지 – 지정된 주차존에 반납
특히 벚꽃 명소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구간이기 때문에, 포토존 앞이나 산책로 안쪽 주행은 자제하고, 끌고 이동하는 게 기본 매너입니다.
벚꽃길 킥보드 여행, 걷기와 다르게 남는 감성
꽃길은 걷는 재미도 있지만, 조용한 아침에 킥보드로 달리는 봄바람의 기억은 오래갑니다. 특히 넓은 벚꽃길을 자유롭게 누비고 싶은 분들에겐 전동 킥보드가 최고의 이동 수단이 될 수 있어요.
앱만 설치하면 바로 탈 수 있고, 체력 걱정 없이 명소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여유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이번 봄엔 걸어서 + 킥보드로 벚꽃길을 2배로 누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