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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아래에서 도시락을 펼쳐 놓고 먹는 순간, 그게 바로 진짜 ‘벚꽃 피크닉’이죠. 하지만 도시락을 직접 준비하려면 시간도 손도 많이 가고, 이동 중 보관도 문제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벚꽃 명소 주변으로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벚꽃 명소 인근에서 바로 받아볼 수 있는 도시락 배달 업체들을 정리해드릴게요. 정성 가득한 한 끼로 더 특별한 봄날을 즐겨보세요.
서울 윤중로 & 서울숲 – '소풍가자 도시락'
소풍가자 도시락은 서울 주요 공원에 맞춰 테마형 도시락 세트를 배달해주는 업체입니다. 여의도 윤중로, 서울숲, 남산공원까지 직접 배달해주며, 보냉가방에 담아 이동 중에도 안전하게 보관됩니다.
도시락 구성은 불고기, 제육볶음, 치킨, 샐러드, 계절과일까지 다양하며, 1인 기준 10,000원~13,000원대 구성으로 감성 피크닉용 도시락으로 인기예요.
배달은 당일 오전 예약 시 가능하지만, 벚꽃 시즌엔 최소 하루 전 사전 예약 필수입니다. 공원 입구에서 ‘차량 전달’ 또는 ‘현장 픽업’ 방식으로 수령 가능합니다.
경주 보문단지 – '경주진도시락' & '한상차림'
경주진도시락은 경주 지역에 특화된 보문단지/대릉원 주변 배달 전문 도시락 브랜드입니다. 현지 반찬 전문점이 운영하며, 불고기정식, 비빔밥세트, 아이 반찬 도시락까지 구성 폭이 넓습니다.
한상차림 도시락은 SNS에서 입소문이 난 프리미엄 스타일 도시락으로, 벚꽃 시즌 한정 ‘벚꽃 소풍박스’라는 이름으로 예약형 도시락을 운영합니다. 종이 도시락박스에 꽃무늬 포장과 식기세트까지 포함되어 있어 사진 찍기 좋은 구성으로 특히 인기입니다.
배달은 보문단지, 황리단길, 경주시내까지 가능하며, 3개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도 가능합니다.
진해 여좌천 – '진해맛찬도시락' & 배달앱 활용
진해 군항제 시즌에는 여좌천, 경화역 등 축제장 근처에서 도시락 수요가 폭증합니다. 진해지역 로컬 업체인 진해맛찬도시락은 고등학생 도시락으로 유명하지만, 벚꽃 시즌엔 관광객 전용 피크닉 도시락 세트도 별도로 운영합니다.
제육볶음, 소불고기, 돈까스세트 등 한식 위주 구성이며, 주문은 최소 2개부터 가능하고, 현장 수령 또는 군항제장 앞 노점에서 픽업도 가능합니다.
배달의민족/요기요 앱에서도 ‘진해 여좌천 도시락’으로 검색하면 기간 한정으로 운영하는 계절 도시락 매장을 확인할 수 있어요. 앱 주문 시 위치 설정을 반드시 정확히!
제주 왕벚꽃 명소 – '픽닉제주', '제주푸드랩 도시락'
제주 제주시 전농로, 애월, 서귀포 일대 벚꽃명소에선 감성 피크닉 도시락 전문 브랜드인 ‘픽닉제주’가 큰 인기입니다.
픽닉매트, 바구니, 디저트까지 포함된 패키지 도시락을 예약하면 전농로 앞 포토존 구역에서 수령하거나, 숙소까지도 배달 가능합니다. 한라산 도시락세트, 고등어김밥, 감귤샐러드 등 제주 감성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 SNS 인증샷용으로도 최적입니다.
‘제주푸드랩 도시락’은 건강식을 중심으로 한 웰빙형 피크닉 도시락으로, 직장인, 아이 동반 가족에게 추천되며 냉장배송 + 숙소수령 가능이 강점입니다.
도시락 주문 전 꼭 확인할 체크리스트
도시락은 맛도 중요하지만, 제시간에 잘 도착하고, 안전하게 보관되는지도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벚꽃 시즌엔 주문량이 급증하므로, 아래 사항들을 꼭 체크하고 예약해야 합니다.
- 수령 장소 & 시간 확인: 공원 입구? 주차장? 카페 앞? 정확한 수령 위치 안내 필수
- 보냉포장 여부: 기온이 오르기 때문에 보온/보냉 보장 유무 확인
- 일부 구성 선택 가능 여부: 고기/비건 선택, 간단 조절 가능한지 체크
- 배달비 별도 유무: 일부는 도시락 가격 외 배달료가 별도로 붙을 수 있음
- 포크/수저/물티슈 포함 여부: 현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는지 확인
사전 예약이 기본이기 때문에, 하루 전 예약 마감 시간을 반드시 체크하고 수령 시간보다 10~15분 여유 있게 일정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벚꽃이 만개한 주말엔 주문 폭주로 조기 마감되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도시락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미리 예약해두세요!
벚꽃과 도시락, 감성까지 완성되는 조합
도시락은 단순한 한 끼 식사가 아니라, 벚꽃길에서의 분위기를 완성시키는 작은 소품입니다. 직접 싸지 않아도, 정성 가득한 도시락을 받는 순간 그날의 피크닉은 훨씬 더 여유롭고 아름다워집니다.
벚꽃은 짧지만, 그 안에서 나누는 한 끼는 오래 기억됩니다. 이번 봄엔 벚꽃 아래, 예쁜 도시락 하나 들고 진짜 봄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