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벚꽃과 유채꽃이 피어나는 봄, 단순한 스냅을 넘어 사진 실력을 제대로 키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포토 클래스’는 최고의 경험이 됩니다.
단순한 이론 수업이 아니라 실제 꽃길 현장에서 촬영하며 배우는 출사 클래스는 봄의 감성을 작품으로 남기기에 딱 좋은 기회죠.
이번 글에서는 2025년 봄 기준, 참여 가능한 오프라인 출사 클래스 정보를 지역별로 정리해 소개드립니다.
서울 – 남산 & 석촌호수 출사 클래스
운영 기관: 마스터포토클래스, 나인스튜디오
일정: 3월 말 ~ 4월 초 매주 주말
수강료: 3~5만 원 (촬영가이드 포함)
서울 도심 내 대표 벚꽃 명소인 남산 순환로, 석촌호수, 서울숲을 배경으로 한 출사 클래스가 매년 진행됩니다. 참가자는 미러리스, DSLR 또는 스마트폰으로 실습 가능하며, 기본 촬영 구도 + 색감 보정법 + 인물 연출까지 함께 배울 수 있어요.
일부 클래스는 모델과 함께 진행되며, ‘1인 1컷 멘토링’ 방식으로 작품 퀄리티를 높일 수 있습니다.
경주 – 대릉원 & 보문단지 출사 기획 워크숍
주최: 경주 사진예술협회 / 디스커버포토클럽
일정: 4월 1주~2주 주말 중심
구성: 이론 강의 + 야외 촬영 + 포트폴리오 공유
벚꽃 시즌의 경주는 전국에서 사진가들이 몰리는 성지입니다. 이때를 활용해 출사 + 워크숍 + 전시 준비 클래스까지 함께 운영됩니다.
‘보문호수 벚꽃길’에서 인물 중심으로 연출하는 클래스와, ‘대릉원 벚꽃’ 배경의 고궁 감성 풍경 클래스가 따로 운영됩니다.
참가비는 5~7만 원 선이며, 일부 강의는 지역문화센터와 연계되어 문화누리카드 할인 또는 무료 수강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부산 – 온천천 & 삼락공원 벚꽃 스냅 클래스
운영 업체: 부산포토워크 / 시선클래스
장소: 온천천 벚꽃길, 삼락생태공원
대상: 사진 초보 ~ 중급 (개인 장비 필수)
부산의 대표 벚꽃길인 온천천과 삼락공원 일대를 무대로 진행되는 봄 스냅 클래스는 혼자 촬영하기 어려웠던 ‘봄 감성 스냅’을 실전으로 배우기에 제격입니다.
일반 스냅과 달리, 야간 야경 촬영 + 조명 활용법까지 커버하는 클래스도 운영되며, 스마트폰 유저 대상 감성 인물컷 집중반도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강료는 2~5만 원, 일부 클래스는 인스타그램 DM으로만 예약 가능합니다.
제주 – 유채꽃 로드 출사 + 영상 브이로그 클래스
운영 기관: 제주로컬워크 / 제라진포토랩
장소: 전농로, 녹산로, 산방산 유채꽃밭
특징: 사진 + 영상 편집까지 통합 진행
출사 클래스 참가 전 꼭 준비할 체크리스트
처음 출사 클래스에 참여하는 분들이 가장 자주 묻는 질문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입니다. 단순히 카메라만 들고 나간다고 해서 좋은 사진이 나오는 건 아니니까요.
아래는 봄꽃 출사 클래스 참여 전 준비하면 좋은 필수 체크리스트입니다:
- 기본 장비: 카메라(DSLR/미러리스/스마트폰), 여분 배터리, 메모리카드
- 야외 대비: 모자, 선크림, 간단한 간식과 물
- 소품: 부케, 파스텔톤 의상, 밝은 우산 등 봄 분위기 연출 소품
- 노트/펜: 현장 강의나 피드백을 바로 기록할 수 있게 준비
- 모델 있는 클래스일 경우: 인물 촬영 매너 / 초상권 관련 안내 사전 숙지
또한, 각 클래스별 장비 대여 여부나 촬영 장소의 이동 거리도 사전에 꼭 체크하세요.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으면, 클래스 참여 시간이 훨씬 더 풍성해질 수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벚꽃보다도 유채꽃 드라이브 코스 출사 클래스가 인기입니다. 주로 드론 촬영 / 브이로그 영상제작 / 감성스냅을 중심으로 1일 워크숍 형식으로 구성됩니다.
강사진은 제주 현지 사진가로 구성되며, 카메라가 없더라도 대여가 가능하고, 스마트폰 촬영자도 지원됩니다.
영상 편집 클래스는 캡컷 or VLLO 앱 기준 튜토리얼 포함되어 있어 촬영부터 편집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요.
출사 클래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감성 훈련소
사진은 기술이지만, 결국 자신만의 시선으로 계절을 담는 일이기도 합니다. 출사 클래스는 혼자 찍기 어려웠던 구도, 색감, 빛을 직접 배우고 그 순간을 더 감성 있게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번 봄, 나만의 감성 사진을 찍고 싶다면 하루 정도는 시간을 내어 출사 클래스에 참여해보세요. 기술보다 중요한, 봄을 보는 눈이 생길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