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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봄으로 접어들며 전국의 꽃 명소를 찾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정작 사람 없는 평일에, 차분히 봄꽃을 즐기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되지 않으셨나요?
너무 붐비는 벚꽃 명소는 피하고 싶고, 뭔가 더 이국적인 분위기와 희귀한 꽃을 감상하고 싶다면? 바로 충남 태안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 봄꽃 축제가 딱입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천리포수목원 봄꽃 축제 기간은 물론, 관람 포인트와 특별 프로그램, 꽃 개화 정보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해 드립니다.
천리포수목원 봄꽃 축제는 봄철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로, 인생샷 명소를 찾는 이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2025 천리포수목원 봄꽃 축제 기간 정리
2025년 천리포수목원에서는 3월 28일(금)부터 5월 31일(토)까지 봄꽃을 주제로 다양한 축제가 이어집니다.
특히 초반에는 ‘목련축제’로 불릴 만큼 화려한 목련이 장관을 이루며, 그 이후로는 튤립, 알리움, 황목향화 등이 만개합니다.
대표적인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목련축제: 2025년 3월 28일 ~ 4월 20일
- 봄꽃 연장 전시: 4월 21일 ~ 5월 31일
천리포수목원은 다른 봄꽃 명소보다 방문객 밀집도가 낮아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주말보다는 평일 오전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천리포수목원의 봄꽃 종류와 개화 특징
천리포수목원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목련 보유 수목원’이라는 수식어답게, 봄철에만 926개 분류군의 목련이 수목원 전역을 수놓습니다. 단일 수목원 기준으로는 세계 최다 보유입니다.
목련 외에도 튤립, 알리움(보라색 구형꽃), 황목향화, 복수초 등이 이어서 개화하며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각기 다른 꽃들이 릴레이로 만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숲 속을 따라 걸으며 꽃 향기와 새소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 경험은 사진으로 담기보다 직접 걸어봐야 진가를 알 수 있습니다.
비공개 구역 ‘목련정원’ 개방 프로그램
축제 기간 중에는 평소 비공개 구역이던 ‘목련정원’과 ‘산정목련원’이 특별히 개방됩니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탐방 프로그램으로 예약제로 운영되며, 별도의 입장료가 필요합니다.
이곳에서는 수십 종의 희귀 목련들을 근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특히 흑목련이나 황목련과 같은 보기 드문 품종은 식물애호가들에게 인생 사진 장소로 손꼽힙니다.
예약은 천리포수목원 공식 홈페이지 또는 현장 매표소를 통해 진행되며, 탐방 소요시간은 약 60분 내외입니다.
비공개 구역 개방은 매년 봄에만 진행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수목원 운영 철학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입니다.
관람 팁과 주차, 입장 정보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입니다. 비수기와 달리 봄꽃 시즌에는 오전 9시 이전부터 대기줄이 있을 수 있어 가급적 일찍 도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9,000원이며, 프로그램 참여 시 별도 요금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수목원 정문 기준으로 약 200여 대 규모이며, 주차요금은 무료입니다.
또한, 웰컴센터 내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카페와 식당이 마련되어 있어 간단한 브런치와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외부 음식 반입은 제한되어 있으므로 참고하세요.
천리포수목원 봄꽃축제 한줄 정리
천리포수목원 봄꽃축제는 단순한 ‘꽃놀이’를 넘어, 식물과의 조용한 교감이 가능한 힐링 명소입니다.
3월 말부터 5월 말까지 이어지는 이 특별한 시기에, 혼잡한 명소가 아닌 조용한 자연 속에서 진짜 봄을 만나보세요.
다양한 꽃과 프로그램, 드넓은 숲길이 여러분의 감성을 채워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