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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심에서 차량 없이 여유롭게 걷는 축제를 찾고 계신가요? 자동차와 빌딩숲에서 벗어나 걷기 좋은 풍경, 문화 공연, 피크닉이 한자리에 있는 그런 축제 말이죠.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하거나 반려동물과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도로 대신 사람만 걸을 수 있는 공간이 꼭 필요합니다. 이런 기회를 제공하는 특별한 축제가 바로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입니다.

     

    한강과 잠수교 사이를 잇는 이 걷기 축제는, 주말마다 교통을 막고 온전히 사람을 위한 도보 공간으로 탈바꿈한 특별한 행사입니다. 서울 시민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봄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이 행사의 일정부터 접근법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릴게요.

     

     

     

     

     

     

     

    2025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일정

    2025년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4월 27일(토)부터 10월 27일(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열립니다.

    매주 토·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차량이 통제되며, 잠수교 위에서 공연, 마켓, 산책, 체험 부스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축제는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매주 진행되는 ‘시민 참여형 걷기 축제’입니다. 특히 매월 마지막 주말에는 문화예술 공연, 시민예술가 참여 프로그램,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테마 행사가 열려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행사 장소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과 서초구 반포동 사이 잠수교 전 구간이며, 약 1.2km 거리의 왕복 보행이 가능합니다. 봄과 가을 날씨에 맞춰 산책하며 서울의 중심에서 한강 뷰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코스입니다.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주요 구성과 볼거리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걷기’ 그 자체가 목적이지만, 단순한 산책 이상의 체험을 제공합니다. 걷는 도중 곳곳에 배치된 다양한 부스와 행사들을 통해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 피크닉존: 매트 대여와 함께 한강을 바라보며 쉬어갈 수 있는 구역
    • 한강 버스킹 공연: 매주 초청 음악가 또는 시민 아티스트 공연 진행
    • 시민 플리마켓: 직접 만든 수공예품, 업사이클링 제품 등 판매
    • 반려동물 산책 구간: 반려견 전용 구역과 포토부스 운영
    • 한강 환경체험존: 어린이 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

    특히 아이와 함께한다면 '한강 곤충 생태탐방' 체험이나 바람개비 만들기 부스를 꼭 들러보세요. 매주 테마가 바뀌기 때문에 반복 방문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셔틀버스와 대중교통 접근법

    축제 장소인 잠수교는 차량 통제가 이루어지므로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 이용이 강력 추천됩니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9호선 신반포역(1번 출구)** 또는 **4호선 이촌역(4번 출구)**이며, 도보로 10분 이내 거리에 잠수교 입구가 위치합니다.

    또한 매주 일요일에는 반포한강공원과 이촌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무료 운행**되며, 노약자 및 유아 동반 가족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운행 시간: 11:00 ~ 18:00 (30분 간격)
    • 노선: 반포 한강공원 주차장 ↔ 잠수교 중앙 ↔ 이촌 한강공원
    • 탑승 요금: 무료

    자가용 방문 시에는 반포나들목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며, 도보 15분 이상 소요되므로 여유 있는 일정이 필요합니다.

     

     

     

    한강 피크닉 꿀팁과 준비물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200% 즐기고 싶다면, 피크닉 준비는 필수입니다. 행사장 내에도 매트 대여 부스가 있지만 수량이 한정되어 있고, 주말 오전에 소진될 수 있으니 개인 준비가 가장 안정적입니다.

     

    추천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피크닉 매트 또는 돗자리
    • 보냉 백에 담은 간단한 간식 or 샌드위치
    • 포켓 선풍기 or 양산 (봄~여름 필수)
    • 휴대용 돗자리 방수 커버 (이슬 방지)
    • 휴대용 쓰레기봉투 (환경보호 실천)

    또한 주말 오후엔 햇볕이 강하므로 선크림은 필수이며, 아이들과 함께 온 경우엔 간단한 놀잇감이나 보드게임도 챙기면 긴 시간 동안 즐겁게 보낼 수 있습니다.

     

     

    마무리 요약: 서울 한복판에서 걷는 여유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서울 도심에서 보기 드문 '걷기 중심형 축제'입니다. 자동차 없이, 엔진 소음 없이, 바람과 음악, 사람의 웃음으로 채워지는 이 공간은 매주 색다른 테마로 시민에게 쉼과 여유를 제공합니다.

    매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아이와 함께, 연인과 함께, 혹은 혼자만의 시간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축제입니다. 한강을 가장 서울답게 누리고 싶다면, 이번 주말엔 잠수교로 뚜벅뚜벅 걸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