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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특별한 장소를 찾고 계신가요? 단순한 놀이공원보다는, 아이에게 교육적이면서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행사를 원하신다면 이번 정보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가족이 어린이날에 갈만한 곳을 고민하지만, 유명 장소는 혼잡하고 상업적인 행사 위주로 흘러가기 마련이죠. 이럴 때, ‘독립기념관 어린이날 주간 축제’는 색다르고 뜻깊은 하루를 선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역사교육, 체험행사, 문화공연까지 모두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됩니다. 아래에서 주요 프로그램과 교통, 꿀팁을 정리해드릴게요.
2025 독립기념관 어린이날 주간 축제 일정
2025년 독립기념관 어린이날 주간 축제는 5월 3일(금)부터 5월 5일(일)까지 총 3일간 열리며, 장소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독립기념관 내 야외 광장과 전시관 일대입니다.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대부분의 체험과 공연은 오전 11시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됩니다.
이번 축제는 ‘희망의 미래, 아이들의 역사’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우리 민족의 자긍심과 독립정신을 즐겁고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전통놀이마당, 독립운동 복식 체험, 국기 만들기,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별도 참가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어린이 국군의 날 퍼레이드와 문화공연이며, 선착순 체험도 있으므로 방문 첫 시간대에 원하는 부스부터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체험 프로그램
독립기념관의 어린이날 축제는 단순한 놀이나 공연이 아닌, 역사 교육을 즐겁게 풀어낸 체험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가족이 함께 태극기를 꾸미고 직접 바람개비로 완성하는 창의 체험
- 전통 의상 입어보기: 독립운동가 복장으로 분장 후 인증샷까지 가능한 인기 코너
- 스탬프 투어: 각 전시관을 돌며 도장을 찍고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음
- 독립군 체험존: 간이 사격 체험, 작전 지도 만들기 등 놀이형 체험 부스
이 외에도 야외무대에서는 매일 오후 2시부터 국악 공연, 어린이 마술쇼, 전통 인형극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진행되며, 아이들의 집중도와 흥미를 끌기 좋습니다. 행사장 전체가 넓고 자연 친화적이기 때문에 체험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기도 좋습니다.
행사장 내 먹거리와 편의시설
축제장 내에는 별도의 판매존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주로 간편식, 전통간식, 아이스크림 등 어린이를 위한 간식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 농산물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2025년에는 '푸드트럭 거리'가 확대되어, 떡볶이, 치킨, 핫도그, 분식류 외에도 커피, 디저트 트럭이 함께 운영될 예정입니다. 돗자리를 챙기면 인근 잔디밭에서 소풍처럼 여유 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편의시설로는 유모차 대여소, 수유실, 응급의료소, 분실물센터가 운영되며, 별도로 실내 휴게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더운 날씨에도 대비가 가능합니다. 아이들이 갑자기 피곤함을 느끼거나 예기치 못한 상황이 생겼을 때도 대응이 용이합니다.
대중교통 및 주차장 이용 팁
독립기념관은 천안 목천IC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자가용 접근성이 좋지만, 어린이날 연휴 기간 동안은 차량 정체가 매우 심합니다. 행사 주최 측에서도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천안역 또는 천안버스터미널에서 400번 또는 401번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약 40~50분 소요되며, 축제 기간에는 배차 간격도 단축 운영될 예정입니다. 정류장은 ‘독립기념관 정문’ 하차.
자가용 이용 시에는 기념관 제1~3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나, 오전 10시 전에는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임시 주차장도 개방되며, 셔틀버스가 정문까지 운행됩니다. 주차비는 무료이며,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는 도보 5~10분 거리입니다.
의미 있는 하루를 만드는 마지막 팁
어린이날을 단순한 놀이 중심이 아닌, 역사와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고 싶다면 독립기념관 축제는 정말 좋은 선택입니다. 교육적이면서도 즐거운 경험을 줄 수 있는 행사는 흔치 않기 때문입니다.
전시관 내부 관람도 무료이니, 야외 행사 후 실내 전시까지 둘러보면 하루가 더욱 알차고 기억에 남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전시관 7관은 아이들에게 독립운동의 정신을 보다 쉽게 전달할 수 있는 구성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올해 어린이날, 가족이 함께 웃고 배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하루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성급한 선택보다는 ‘의미 있는 장소’를 선택해보세요. 역사 속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